‘포스트우즈’대니리,공식프로전향

입력 2009-04-15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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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우즈를 꿈꾸는 기대주´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가 공식적으로 프로골프선수가 됐다. 로이터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최연소 우승기록을 갖고 있는 대니 리가 프로선수로 전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니 리는 23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에서 4일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8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간 대니 리는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가 갖고 있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워 전 세계 골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대니 리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아마추어로 성취한 것들이 굉장히 자랑스럽지만, 지금이 내 자신에게 프로로서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할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주 굉장한 선수들과 함께 했던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비롯해 프로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이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대니 리가 취리히 클래식 출전 이후 퀘일 할로우 챔피언십(4월30일~5월3일),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5월21~24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5월28~31일),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6월4~7일), AT&T 내셔널(7월2~5일) 등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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