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원점’KCC 2차전서삼성제압

입력 2009-04-19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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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추승균과 하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85-7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체력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82-92로 패했던 KCC는 2차전을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내친김에 2차전까지 잡을 계획이었지만 전주 원정에서 1승1패에 만족해야 했다. 4강 플레이오프 수훈선수에 빛나는 하승진은 1차전의 부진을 뒤로 하고 2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해 KCC의 챔프전 첫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추승균(21득점, 7어시스트) 역시 공수에서 맹활약, 해결사 역할을 했다. 삼성은 이정석(16득점), 애런 헤인즈(18득점)의 컨디션이 좋았지만 이상민(5득점), 테렌스 레더(15득점, 3리바운드) 등이 1차전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승진 돌려막기에 투입됐던 김동욱, 이규섭, 박훈근, 박성훈도 효과적이지 못했다. 삼성은 1쿼터에서 이정석이 3점슛 2개를 비롯해 8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이 외곽이었다면 KCC는 철저히 신장의 우위를 활용했다. 공격이 순조롭게 이뤄지진 않았지만 이규섭, 박훈근의 반칙을 유도해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 레더는 2쿼터 시작 1분50초 만에 3반칙에 걸렸다. 하지만 헤인즈가 공백을 메웠고 김동욱도 공격에 힘을 실었다. KCC는 추승균, 하승진이 공격을 주도, 추격전을 벌였다. 전반전은 삼성이 36-32로 앞섰다. KCC는 3쿼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명호, 정의한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하승진의 자유투 성공으로 42-40을 만들었다. 이어 하승진과 칼 미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승진은 3쿼터에서만 8점을 올렸다. 4쿼터를 61-54로 앞선 채 맞이한 KCC는 쿼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삼성은 4쿼터내내 7점차 내외로 뒤지는 상황에서도 상대를 끝까지 괴룝혀 종료 2분27초를 남겨두고 73-76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료 1분28초를 남겨두고 레더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승부에 결정타를 날렸다. KCC는 미첼과 브랜드가 나란히 덩크슛을 내리꽂아 승리를 자축했다. 양팀의 3차전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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