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연속홈런실패…KC전3타수무안타

입력 2009-04-22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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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3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했던 추신수(27·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주가를 높였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종전 0.279)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선발 시드니 폰손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한 추신수는 3회 1사 1·3루 상황에서 잘 맞은 직선 타구가 1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 1루 주자까지 아웃돼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후 4회 2사 2,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를 날린 추신수는 6회 마지막 타석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부진에도 소속팀 클리블랜드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3점포와 빅터 마르티네스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은 캔자스시티를 8-7로 제압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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