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미셸위,코로나챔피언십1R공동2위

입력 2009-04-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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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과 미셸 위가 첫날부터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나연(22. SK텔레콤)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CC(파73. 653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6타를 쳐 공동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끝에 첫 날부터 선두로 나선 ´디펜딩챔피언´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에게 불과 1타 뒤져 치열한 우승 경쟁을 기대하게 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나연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기분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5번과 8번 홀에서 버디를 더한 최나연은 후반라운드 초반 매섭게 타수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이후 11번과 12번, 1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는데 성공, 무려 7홀 가운데 5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후 최나연은 남은 4개 홀을 파로 막고 선두권에 안정적으로 자리했다.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도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 최나연과 함께 공동2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전반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친 미셸 위는 4번 홀 보기 이후 남은 5개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공동2위까지 성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해 이 대회 최소타수기록을 갈아치웠던 오초아는 대회 첫날부터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쳐 당당하게 선두로 나섰다. 오초아의 8언더파 65타는 이 대회 단일라운드 최소타수기록에 불과 1타가 모자란 기록이다. 이 밖에도 이은정(21)과 이정연(30)은 나란히 6언더파 67타로 공동4위 그룹에 자리해 한국(계)선수들의 초반 강세에 힘을 더했다. 정지민(25)과 박인비(21. SK텔레콤)는 청 야니(20. 대만), 수잔 페테르센(28. 노르웨이) 등과 4언더파 69타 공동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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