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웨스트브롬방출선수전망에김두현포함

입력 2009-04-24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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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역 언론이 김두현(26.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이하 웨스트브롬)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브롬이 올 시즌을 끝으로 방출 리스트에 올렸던 선수 외에 추가로 몇몇 선수를 더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버밍엄 메일은 "김두현, 마렉 체흐, 루크 무어 등 최근 몇 주간 출전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아직도 (방출 선수에 대한)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날이 선 비판을 가했다. 모브레이 감독은 버밍엄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방출할 선수 세 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을 바꾸고 싶지만 어느 팀이 이들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지난 2월부터 1군 명단에서 제외된 김두현은 최근까지 2군 경기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지만 얼마 남지 않은 리그 기간 동안 복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웨스트브롬은 33경기를 치른 24일 현재 6승7무20패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을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맞을 가능성이 크다. 김두현은 웨스트브롬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경우, 타 팀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400만 달러(약 54억원)에 이르는 높은 몸값으로 인해 웨스트브롬을 떠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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