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빈볼사태발생시엄중처벌할것”

입력 2009-04-27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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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빈볼 사태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을 8개 구단에 통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는 최근 그라운드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8개 구단에게 선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빈볼성 투구 및 빈볼을 던지는 선수는 물론, 보복 감정을 갖고 투구를 하는 선수에 대해서 이유불문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이로 인해 양팀이 그라운드에서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될 경우, 감독과 구단에게도 엄중 제재 할 방침임을 통보했다. 야구계에서 빈볼 시비와 보복 행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빈볼과 보복 행위라는 증거가 없어 대부분 경고와 퇴장으로 끝나고, 제재금 처벌도 간혹 있다. 가장 최근에 빈볼 시비로 벌금을 낸 선수는 손민한(롯데 자이언츠)이다. KBO는 2007년 7월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나온 손민한의 투구를 빈볼이라고 판단해 벌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0시간을 부과한 바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자칫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져 더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어 KBO가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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