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경기연속안타행진

입력 2009-04-2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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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신수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타율을 0.292로 끌어올렸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 득점, 도루도 각각 1개씩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1회말 1사 1루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보스턴의 선발 팀 웨이크필드의 너클볼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빠른 발을 이용해 2루를 훔쳤다. 시즌 4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폭투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격 기회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3-0의 리드를 지키러 올라온 보스턴의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의 초구를 노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후 그는 후속타자의 안타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경기에서는 보스턴이 웨이크필드의 호투와 9회초 터진 제이슨 베이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베이는 케리 우드의 99마일 강속구를 잡아 당겨 결승 홈런을 뽑아냈다. 파죽의 11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초반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선발 클리프 리는 보스턴 타선을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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