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4년만에접영100m세계신

입력 2009-07-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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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수권50초22…0.18초앞당겨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미국)가 4년 만에 남자 접영 100m 세계기록을 다시 썼다.

펠프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수영선수권 남자 접영 100m에 출전해 50초22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이언 크로커(27·미국)가 세운 종전기록 50초40을 0.18초나 앞당긴 기록.

특히 접영 100m는 펠프스가 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에 오를 때 유일하게 세계신기록을 세우지 못한 종목이다. 이로써 펠프스는 자유형 200m, 접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 400m 등 5개 종목에서 세계기록보유자가 됐다.

한편, 펠프스는 9일 자유형 200m와 접영 200m에서도 1위를 차지해 세계대회출전권을 확보했으며, 11일에는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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