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vs게이’인간탄환전쟁…볼트,시즌베스트9초79기록

입력 2009-07-19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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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와0.02초차…내달격돌
‘볼트냐, 게이냐.’

다음 달 2009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펼쳐질 ‘인간탄환 전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베이징올림픽 3관왕이자 100m 세계기록(9초69)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사진)가 올 시즌 두 번째로 빠른 9초79에 100m를 주파했다.

볼트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프랑스에서 열린 2009파리골든리그 육상대회에서 9초79에 100m 결승선을 끊어 다니엘 베일리(9초91), 요한 블레이크(9초93)를 제치고 우승했다.

볼트의 기록은 지난 11일 타이슨 게이(미국)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찍은 올 시즌 최고기록 9초77에 100분의 2초 뒤진 것이다.

볼트는 지난 달 자메이카 대표선발전에서 기록한 9초86을 0.07초 앞당겨 자신의 시즌 베스트 스피드를 냈다.

게이와 볼트가 1주일 간격으로 나란히 9초7대의 빼어난 기록을 주파함으로써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 누가 ‘총알탄 사나이’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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