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특보에이상국씨

입력 2009-08-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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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유영구)는 31일 총재특별보좌역에 이상국(57·사진) 전 KBO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이상국 총재특보는 광주 사레지오고 시절 육상 단거리(100m·200m) 국가대표 를 지냈으며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75년 해태제과에 입사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해태 타이거즈 홍보과장-홍보실장-경기운영부장을 두루 거쳤고, 1992년부터 95년까지 해태 단장을 역임했다. 1998-99년 KBO 총재특별보좌역에 이어 99년 12월 28일부터 2006년 4월 4일까지 6년 여간 KBO 사무총장을 지냈다.

사무총장 재임 시절 프로야구 사상 처음 타이틀스폰서를 유치했고, 프로야구 중계권료의 대폭적인 인상을 이끌어냈다. 쌍방울 구단 퇴출에 이은 2000년 SK 와이번스 창단, 2001년 KIA의 해태 타이거즈 인수, 2006년 경찰청 야구단 창단 등을 주도했다. 이 총재특보는 앞으로 야구장 신축 등 대외 협력 업무와 관련해 유영구 총재를 보좌할 예정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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