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윤진서와 3개월째 열애 택근 “키스요? 아직 못해봤는데…”

입력 2009-08-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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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윤진서와 열애설이 공개된 이택근(사진)은 비로 경기가 취소된 11일 취재진을 만나서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기사에 나온 게 전부예요…”라며 선배들의 눈치를 살폈다.

팀 동료들은 이미 3개월 전 두 사람이 만나기 시작한 직후 열애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던 상황. 모두 취재진과 마주쳐 당황한 이택근의 모습이 재미있는지 웃음을 지우지 못했다.

이택근은 “시즌 중이고 (윤)진서는 영화를 촬영하고 있어, 솔직히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못했어요. 키스요? 아직 못했죠”라며 웃었다. 그리고 “이상하게 만나기 시작한 후 안타도 많이 나오고, 47경기 연속출루 기록도 시작했죠. 여자친구가 경기장에 나오는 날에는 더 잘됐어요”라고 은근히 자랑했다. 그리고 “진서가 야구에 대해 잘 몰랐지만 최근 야구 만화까지 찾아서 읽고 ‘잘 안될 때일수록 마음을 비워야 한대’라고 조언까지 해줘요”라며 흐뭇해했다.

이택근은 ‘여자친구가 영화배우라서 키스 신도 촬영할 텐데, 질투나지 않냐?’는 짓궂은 질문을 받자 “마침 지금 유지태 씨랑 멜로영화 ‘비밀애’를 촬영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키스나 노출연기에 마음이 조금 그랬죠. 그러나 계속 대화를 많이 하면서 배우로 프로의식을 많이 느꼈어요. 작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이제 당연히 이해하고 응원해요”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야구 할 때는 야구해야하기 때문에 시즌 끝나고 데이트 많이 하고 싶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목동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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