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12일만에세계신깰까?

입력 2009-08-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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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자메이카의 ‘번개’ 우사인 볼트(23·사진)가 29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또 다시 100m 레이스에 출격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 100m에서 9초58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운 지 12일 만이다. 볼트가 출전할 대회는 2009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든리그 5차시리즈인 ‘벨트클라세 취리히’로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대회를 위해 볼트는 고향 자메이카로 돌아가지 않고 베를린에서 곧장 취리히로 향했다. 볼트의 참가 소식에 2만6000석 규모의 레치그룬트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는 전언. 볼트는 대회 전날 취리히 중앙역인 레일시티에서 사인회를 연다. 글렌 밀스 코치와 공항에서 최고급 메르세데스 벤츠로 픽업 서비스를 받고 뫼벤픽 호텔 펜트하우스의 널찍한 스위트룸에 여장을 푸는 등 귀빈 대우를 받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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