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븐파만족”바클레이스1R공동42위

입력 2009-08-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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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스포츠동아 DB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바클레이스(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피곤함을 잊고 선전을 펼쳤다.

양용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폴 고이도스(미국) 등 선두권에 6타 뒤진 공동 42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전반을 버디 2개, 보기 2개로 막았다. 필드 보다 그린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1번홀(파4)와 2번홀(파3)에서 연속보기를 적어내 흔들린 양용은은 3번(파4)와 5번(파4), 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8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려고 했지만 세 번째 샷이 그린 왼쪽으로 떨어지면서 보기로 홀아웃했다.

“잠을 잘 못 잤지만 오늘 경기에는 만족한다. 잠을 푹 잔 뒤 내일은 더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그는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양용은의 바로 뒤에서 경기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1언더파 70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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