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음주물의'정수근퇴출결정

입력 2009-09-01 18: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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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스포츠동아 DB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정수근(32)이 결국 팀에서 퇴출됐다.

롯데는 1일 음주 행패로 팀의 명예를 훼손시킨 정수근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롯데는 “정수근의 음주 행패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정수근이 지난해 음주 폭행사건을 비롯해 과거 수 차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고 징계 해제 요청한 뒤 자숙을 해야 할 시기이며 소속 구단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상황 속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공개 장소에서 음주를 한 자체가 선수로서 신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퇴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정수근에게 수 차례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음에도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려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정수근과 앞으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롯데는 “프로야구 600만 관중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선수단 분위기 쇄신 및 경각심 고취 확립을 기대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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