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길세계시니어대회우승

입력 2009-09-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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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길(69) 재일본한국인골프협회 회장이 제50회 세계시니어골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길은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모어 골프장에서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최종 결승에서 일본의 아오키 료헤이를 2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의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과 안병훈의 US아마골프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골프강국의 위상을 높였다. 우기정(63)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과 공병채(67) 은화삼 골프장 회장, 재미교포 조황환(63·치의학 박사), 김선길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6일 동안 펼쳐진 경기에서 합계 495타(4명 중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방식)를 쳐, 일본(486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최국 미국은 3위를 차지했다 다음 51회 대회는 캘리포니아의 란초 버나드에서 열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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