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무안타…희생플라이로1타점

입력 2009-09-21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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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 DB

‘폭주 기관차’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소속팀 클리브랜드는 8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으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시즌 79타점 째를 기록한 추신수는 80타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2에서 0.300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 조니 페랄타의 2루 땅볼로 2루까지 출루한 추신수는 6번 트래비스 해프너의 좌전안타 때 과감히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80번째 득점.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7회 1사 2,3루 기회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회 2사 3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파우스토 카르모나의 부진과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4-11로 져 지난 13일 켄자스시티전에서 패한 이후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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