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시즌37번째2루타…팀10연패

입력 2009-09-24 14: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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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동아일보

‘폭주 기관차’ 추신수(27·클리브랜드 인디어스)가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1득점 1볼넷)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3안타를 폭발시키며 타격감을 회복했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03을 유지했다.

1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3회와 5회 각각 선두 타자로 나와 범타로 물러났다.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릭 포셀로의 위력적인 구위메 밀려 좌익수 뜬공과 투수 땅볼로 아웃된 것.

좀처럼 터지지 않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았다. 7회 1사 후 바뀐 투수 라이언 페리의 153km의 빠른 공을 당겨 쳐 우익수쪽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루이스 발부에나의 적시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말 공수교대 뒤 크리스 히메네스와 교체됐다.

한편, 클리브랜드는 전력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장단 15안타를 허용하며 3-11로 무릎을 꿇어 10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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