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배드민턴싹쓸이

입력 2009-10-0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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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전종목우승석권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싱가포르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맞았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이오추캉 스포츠홀에서 열린 2009싱가포르 세트라잇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재진(밀양시청)-김진옥(KT&G)조가 허훈회(밀양시청)-정경은(KT&G)조를 2-0(21-19 21-11)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진은 허훈회와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 결승에서도 싱가포르의 트리야차트 차윳-크리스난타 대니 바와조에 2-1(20-22 21-18 21-16)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진옥 역시 정경은과 짝을 이룬 여자 복식에서 싱가포르의 야오 레이-사리 신타 물리아조를 2-1(22-20 18-21 22-20)로 이기고 각각 2관왕이 됐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손승모(밀양시청)가 아드난 파우지(인도네시아)를 2-0(21-9 21-12)으로,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배연주가 배승희(이상 KT&G)를 2-0(21-15 21-14)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5개종목을 모두 휩쓸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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