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그랜드슬램,양용은4위에그쳐

입력 2009-10-22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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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인 PGA 그랜드슬램 골프대회에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결국 최하위인 4위에 그쳤다.

22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장(파71·68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양용은은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분투했지만, 보기도 4개를 기록하면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3위 스튜어트 싱크(미국)에게 4타 뒤진 양용은은 4위 상금 20만 달러를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올해 US오픈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차지했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글로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60만 달러를 획득했다.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6언더파 13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글로버에 2타 뒤진 2위였던 싱크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3위로 밀려났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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