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스즈키 이치로. MLB.com 캡처.

뉴욕 양키스 스즈키 이치로. MLB.com 캡처.


[동아일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0)가 빅리그 통산 20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출장하면서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3시즌 만에 2000경기를 돌파했다. 이치로의 2000경기 출전은 아시아 선수 중 최초의 기록.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동시 석권하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치로는 실력만큼이나 철저한 자기관리로 2000경기 출전을 이뤄냈다. 이치로 다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아시아 선수는 마쓰이 히데키(은퇴)다. 추신수는 9시즌 동안 791경기에 나서 이치로와 마쓰이의 뒤를 잇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