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투런홈런 ‘쾅’… 시즌 19호 홈런

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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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뒀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2회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9호 홈런.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19개의 홈런과 17개의 도루를 기록, 2010년 이후 3년 만의 ‘20-20 클럽’ 가입에 홈런 한 개와 도루 3개를 남겨뒀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뒤 후속 라이언 루드윅의 적시타때 홈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2구째를 통타,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추신수는 이후 4회,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8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5까지 끌어 올렸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 속에 7-2로 승리했다. 신시내티 선발 맷 레이토스는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