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은퇴경기서 팀 대승 이끌어… 팬들 기립박수

이영표 은퇴경기. 출처 | 밴쿠버 페이스북

‘이영표 기립박수’

이영표 은퇴경기서 팀 대승 이끌어… 팬들 기립박수

‘초롱이’ 이영표(36·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은퇴경기에서 팀을 대승으로 이끌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영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BC플라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경기는 카밀로 산베조가 혼자서 3골을 터뜨린 밴쿠버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산베조는 선제골을 넣은 뒤 공을 들고 이영표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득점한 공을 넘겨주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이영표는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은 벤치로 향하는 이영표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