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3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3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에게 주는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는 포함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 나설 후보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번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는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 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가 선정됐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28번 선발 등판해 신인왕 보다 사이영상에 어울리는 투구를 하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이어 밀러는 시즌 중반 이후 페르난데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15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유일한 타자 후보인 푸이그는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LA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며 104경기에서 타율 0.319와 19홈런 42타점을 올렸다.

수상에 가장 근접한 후보는 앞서 언급했듯 신인왕 보다는 사이영상에 어울리는 투구를 한 페르난데스가 꼽히고 있다.

뛰어난 신인이 쏟아진 이번해 내셔널리그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훌리오 테에란(22·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게릿 콜(2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한편, 각 리그의 신인왕은 오는 12일 발표된다. 뒤이어 13일에는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