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감독상 후보 3인 발표… ‘보스턴 패럴 감독 유력’

아메리칸리그 감독상 후보 3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보스턴 레드삭스를 7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존 패럴 감독을 포함한 아메리칸리그 감독상 후보 3인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명장 반열에 오를 아메리칸리그 감독상 3인을 선정 후 발표했다.

후보로는 보스턴의 패럴 감독을 비롯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밥 멜빈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패럴 감독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른 보스턴을 추슬러 한 시즌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다.

이어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해 68승 94패 승률 0.420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무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진출시켰다.

또한 멜빈 감독은 적은 페이롤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등극시켰다. 멜빈 감독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서 일약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거듭난 보스턴의 패럴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상 일정을 살펴보면 12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