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SF, 보겔송과 1년 300만 달러 추진할 듯”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서 지구 3위로 내려앉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라이언 보겔송(36)과 1년 300만 달러 정도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보겔송과 재계약 의사가 있으며 실제 계약은 다음주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샌프란시스코와 보겔송의 계약을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 것은 미국이 홀리데이 기간이기 때문,

또한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보겔송과 1년에 300만 달러(약 32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겔송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6패와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이달 초 보겔송에게 걸린 650만 달러(약 69억 원)의 옵션 행사를 거부했다.

하지만 보겔송은 지난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30경기(28선발)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맷 케인(29), 메디슨 범가너(24), 팀 린스컴(29), 팀 허드슨(38)에 이어 5번째 선발 투수를 확보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