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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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르히오 아구에로(25·맨체스터 시티)가 무서운 한해를 보내고 있다.

아구에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라운드 플젠과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으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경기당 0.9골.

그의 활약은 득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올해 슈팅 정확도 역시 리그 정상급인 72%를 기록 중이다. 득점 2위 다니엘 스터리지(53%)와 루이스 수아레스(5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아구에로는 도움 역시 4개를 기록하고 있어 메수츠 외질, 올리비에 지루, 아론 램지(이상 아스널)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있다. 공동 1위에는 5개의 도움을 기록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미랄라스(에버턴)가 올라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EPL 역사상 가장 골 결정력이 높은 선수’로 아구에로를 꼽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통산 5379분을 뛰며 45골을 넣었다. 119.5분당 한 골. 이는 2위 티에리 앙리(121.8분), 3위 루트 판 니스텔로이(128.2분)에 앞서는 기록이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으로의 이적설이 나돌기도 한 그는 “메시가 세계 최고이며 나는 그 다음 정도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