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스포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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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추락하고 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6분 요안 카바예(27)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2연패를 당하며 최근 4경기(2무2패)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순위는 8위에서 9위로 1계단 떨어졌다.

맨유의 추락은 올 시즌 순위로도 드러난다.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이래 22시즌 동안 맨유가 초반 14경기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 1992~1993시즌과 2001~2002시즌에 기록한 7위다. 당시 승점은 21점으로 올 시즌보다 1점 낮지만 순위는 2계단 더 높았다.

이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는 최근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며 그의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맨유는 이달 웨스트햄, 헐시티, 노리치 등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