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 동아닷컴DB

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오른쪽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사이영상 후보’ 호세 페르난데스(22·마이애미 말린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권유 받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페르난데스 역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선발 등판에서 투구 도중 약간의 통증을 느꼈고 이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13일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마이애미는 마이너리그에서 왼손 투수 댄 제닝스를 불러 올렸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5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44와 탈삼진 70개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