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호주]GK 김진현, 또 ‘슈퍼 세이브’ 활약… 조 1위 최고 수훈

입력 2015-01-17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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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아시안컵 한국 호주’

슈틸리케호의 수문장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또 한차례의 결정적 선방으로 한국이 조 1위로 아시안컵 8강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한국-호주 경기.

이날 선발 수문장으로 골키퍼 장갑을 낀 김진현은 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후반 43분 실점 위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호주는 후반 43분 절묘한 패스워크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로비 크루스(레버쿠젠)가 한국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김진현과 1대1로 맞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진현이 이를 팔로 막아냈다. 한국의 조 1위를 지킨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김진현은 예선 첫 경기 오만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 선방으로 팀의 1-0 승리를 지켜낸 바 있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전반 27분 상대 나와프 알라비드에게 오버헤드킥을 허용했지만 이를 몸을 날려 막아내기도 했다.

김진현의 ‘선방쇼’가 이후 경기에서도 이어질 지 주목된다.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 B조 2위(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중 한 팀)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축구팬들은 “아시안컵 한국 호주, 김진현 대단해”, “아시안컵 한국 호주, 김진현 주전 도장 꾸욱~”, “아시안컵 한국 호주, 김진현 선방쇼 계속 이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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