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스카이돔.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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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변화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도 치맥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 또 25일부터는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음식물 섭취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일 개막한 프로야구에서는 개막전부터 관중을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0%까지 입장시켰을 뿐 아니라 관중석에서의 취식도 허용했다.

단 유일하게 고척 스카이돔에서만 취식이 금지됐다. 실내체육시설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제 고척 스카이돔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 농구와 배구 역시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음식물을 먹으며 응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로농구는 오는 20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다음 주에 경기장 내 취식 및 육성 응원과 관련한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2021-22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는 서울 SK-고양 오리온, 수원 kt-안양 KGC인삼공사 등 수도권 팀들만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