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골 1도움으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경기 ‘최우수선수’는 물론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일 토트넘-레스터 시티전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3-1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선정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가리키는 ‘킹 오브 더 매치’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한다.

손흥민은 73.2%의 압도덕인 지지를 얻었다.

손흥민은 또한 영국 BBC가 2일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BBC는 지난 주말 진행된 EPL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BBC는 "손흥민은 케인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라며 토트넘의 에이스로서 인정했다.

손흥민과 함께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공격진을 이뤘다.

미드필더에는 앤소니 고든(에버턴), 나비 케이타(리버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조쉬 브라운힐(번리)이 뽑혔고, 수비수로는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는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8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