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MLS D.C.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으로 선임

웨인 루니. 사진=D.C.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오래 활약한 웨인 루니(37)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D.C 유나이티드를 이끈다.

워싱턴 D.C.를 연고지로 하는 D.C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루니는 지난 2021년 1월 현역 선수에서 은퇴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팀인 더비 카운티 사령탑을 맡았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가 2021-22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인 리그 챔피언십 24개 팀 중 23위에 머물러 3부로 강등되자 지난달 사퇴했다.

신임 루니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두 시즌 동안 D.C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리그 48경기에서 23골 1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D.C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5승 2무 10패 승점 17점으로 동부 콘퍼런스 14개 팀 가운데 13위에 머물러 있다.

데이브 캐스퍼 D.C 유나이티드 단장은 "루니가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과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이 우리의 철학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