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 고수는 누구?’ WPC 2차대회 14일 일산 IBSS에서 개막

지난 5월 일산 IBSS에서 열린 WPC 1차 대회 모습. 사진제공 | 허리우드

마인드스포츠 홀덤 시장에 진출한 당구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허리우드가 주최하는 WPC(월드포커챔피언십) 2차 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홀덤전용경기장(IBSS)에서 펼쳐진다.

2차 대회는 총상금 6억1500만 원(GTD) 상당으로 메인토너먼트(1개)와 사이드 이벤트(3개) 등 총 4개 토너먼트로 구성돼 있다. 5월에 열린 1차 대회에 비해 더욱 많은 홀덤펍 프랜차이즈가 합류하며 전국 포커 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e스포츠 1세대 프로게이머들까지 참여해 더욱 치열한 두뇌싸움이 예상된다.

WPC는 2차 대회부터 참가권을 NFT로 발행해 대회 참가에 대한 가치와 투명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2차 대회에 사용하지 못한 NFT는 향후 대회에 영속성 있게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대회 참가권에 대한 사용편의성을 향상시켰다.

14일 개막하는 WPC 2차 대회 메인토너먼트 포스터. 사진제공 | 허리우드

당구 대중화를 이끌었던 ㈜허리우드의 스포츠사업부문 김석주 부문장은 “스포츠홀덤이 마인드 스포츠로 스포츠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홀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배경을 강조한 뒤 “이번 2차 대회는 스포츠대회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콘텐츠 사업으로서 가능성과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타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