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챌린저스 장민성. 사진제공 | 파주 챌린저스
파주 챌린저스 우완 장민성(22)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설악고에서 성지고로 전학 후 고교를 졸업한 그는 프로 지명 불발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한 채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에서만 4년째 뛰고 있다.
장민성은 서울 최약체인 성지고에서 홀로 ‘에이스’ 역할을 한 선수다. 3~4개 이상의 대학교에서 그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그는 언제든 프로행을 꿈꿀 수 있는 독립야구단을 선택해 꾸준히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장민성은 2021년 수도권 구단의 최종 테스트를 봤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구속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한 그는 절치부심, 올해 최고 구속을 145㎞까지 늘리며 다시 한 번 더 프로 구단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누구보다 꾸준히 노력하는 장민성을 위해 김사율 파주 챌린저스 감독이 구원의 손길을 뻗었다. 김 감독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장민성에게 온전히 전수하며 그의 프로행을 옆에서 돕고 있다.
그는 “장민성은 안정된 투구 폼에서 나오는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및 스플리터가 강점인 선수다. 선발투수로도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데, 무엇보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와 싸울 줄 안다”고 말했다.
장민성은 “독립야구단에서 보낸 4년이 지금의 기량을 만드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됐다. 많은 경기에 선발, 불펜투수로 나서면서 동기들에 비해 다양한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김사율 감독님의 가르침으로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동기인 원태인 선수가 개인적인 롤모델이다. 같은 챌린저스 출신인 윤산흠 선수처럼 1군 무대에 빨리 데뷔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함께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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