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김효주(27)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에 위치한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 4라운드를 가졌다.

이날 김효주는 4언더파 67타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브룩 헨더슨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가는 바람에 공동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헨더슨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LPGA 투어 통산 12승에 오른 헨더슨은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김세영과 함께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또 전인지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