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윤명준, 이정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김상수, 윤명준, 이정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에 필요했던 자원들을 영입했다.


롯데는 2일 “선수단 전력 강화 등을 위해 투수 김상수(35)와 윤명준(33), 포수 이정훈(28)과 2023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왔다. 롯데 구단은 “김상수 선수가 베테랑 투수로 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등 팀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명준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2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낙차 큰 커브 등의 무기를 선보인 투수다. 롯데 구단은 “불펜에서 자신이 맡은 바를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선수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은 휘문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2017년 KIA타이거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포수다. 롯데 구단은 “중장거리 타구 생산 능력 등 공격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영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