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1조 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호날두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신체검사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해지해 현재 무소속 상태. 이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행 보도가 나왔다.

조건은 놀라울 만큼 파격적이다. 호날두는 7년-10억 파운드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여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소속 선수로 2년 반 동안 뛰고, 나머지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로 나설 예정.

이 매체는 "알 나스르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는 때에 맞춰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 조건은 합의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과 금액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면, 남은 것은 신체검사 뿐이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의 신체검사를 통과해 10억 파운드의 계약이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