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오재원, 첫 재판서 '필로폰 수수 혐의' 인정

입력 2024-06-1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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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동아일보DB

[동아닷컴]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필로폰 투약에 이어 최근 불거진 마약 수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13일 오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오재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재원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인이 모두 자백하고 있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필로폰 투약과 수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

앞서 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 등으로 먼저 구속 기소됐다.

이어 오재원은 지난해 11월 지인이자 공급책 이모 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상태다.

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다.

이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A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A씨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 혐의도 있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뛴 선수. 또 국가대표로도 여러 차례 발탁됐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과 SSG 랜더스 최정 사이의 몸에 맞는 공을 두고 빈볼 의혹을 제기한 뒤 방송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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