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가 역대급 졸전을 펼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아시아 1위 일본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국은 FIFA가 29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지난달 22위보다 한 단계 낮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랭킹 포인트도 1천585.45점으로 지난달(1천589.93점)보다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팔레스타인 참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1위인 일본은 이번 발표에서도 가장 높은 15위를 유지했다. 이란이 18위. 그 다음이 한국이다. 호주는 28위.
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예선 2-0 승리 덕분에 125위로 5계단이나 뛰었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변함없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2∼5위는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순위 변동이 없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