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30)가 뉴욕 양키스로 향했다. 그렇다면 LA 다저스는 태너 스캇(30)을 선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1대 2 트레이드로 윌리엄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의 뒷문은 크게 강화됐다. 윌리엄스는 9회를 확실하게 막아줄 수 있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다.
윌리엄스는 최근까지 LA 다저스 역시 관심을 나타낸 투수. 하지만 윌리엄스는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LA 다저스는 스캇에게 눈을 돌릴 전망이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마무리 투수 중 최대어. 100마일을 던지는 왼손 투수로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72경기에서 72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22세이브 11홀드와 평균자책점 1.75 탈삼진 84개를 기록했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부상으로 지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이탈한 에반 필립스가 2025시즌 개막전부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또 최근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뒷문 단속에 나섰다. 여기에 스캇이 추가되면 최강 구원진까지 갖추게 되는 것이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다저스가 이제는 팀의 상징이 된 지급 유예(디퍼)를 동원해 스캇을 잡을지도 큰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