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전설적 공격수 주민규는 차기 국내 최고 골잡이로 포항 이호재(사진)와 강원 박상혁을 지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전설적 공격수 주민규는 차기 국내 최고 골잡이로 포항 이호재(사진)와 강원 박상혁을 지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전설적 공격수 주민규는 차기 국내 최고 골잡이로 포항 이호재와 강원 박상혁(사진)을 지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전설적 공격수 주민규는 차기 국내 최고 골잡이로 포항 이호재와 강원 박상혁(사진)을 지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전설적 공격수 주민규(사진)는 차기 국내 최고 골잡이로 포항 이호재와 강원 박상혁을 지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전설적 공격수 주민규(사진)는 차기 국내 최고 골잡이로 포항 이호재와 강원 박상혁을 지목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가장 눈에 띄는 후배 스트라이커는 이호재와 박상혁이다.”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36)는 차기 국내 최고 골잡이로 이호재(26·포항 스틸러스)와 박상혁(24·강원FC)을 주목하고 있다. K리그 396경기서 158골을 기록한 그는 통산 득점 부문서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228골)와 데얀(은퇴·198골)에 이어 역대 3위다. 현역 선수 중에선 1위에 올라 있다.

주민규는 자신처럼 득점에 일가견이 있는 후배 스트라이커들을 주목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조규성(28·미트윌란)과 오현규(25·베식타스) 등 경쟁력을 보인 젊은 스트라이커들이 잇따라 해외로 진출했다. 리그서 젊음과 경쟁력을 고루 갖춘 토종 골잡이가 줄었지만 최근 이호재와 박상혁이 그의 눈길을 끌었다. 프로 6년차인 둘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이호재는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박상혁은 37경기서 12골을 뽑았다.

주민규는 이호재와 박상혁을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평소 “골잡이는 자기 색깔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그는 이호재와 박상혁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보고 있다.

주민규는 “(이)호재는 좋은 신체조건(키 191㎝)을 앞세운 슛과 헤더가 좋다. 문전서 한 방이 위력적”이라며 “지난해 6월 축구국가대표팀 훈련을 통해 가까이 지켜보니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박상혁에 대해선 “활동량과 위치선정이 좋다. 키가 187㎝로 크지만 움직임이 둔하지 않고 민첩하다. 영리해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고 엄지를 들어보였다.

주민규는 2021시즌과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2시즌은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싸박(알 아흘리·당시 수원FC)이 타이틀을 가져갔다. 주민규는 올 시즌 다시 토종 득점왕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그는 “호재와 (박)상혁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분이 좋다. 둘은 각자 스타일이 뚜렷해 보는 맛도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마지막까지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