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베이스볼파크에 ‘허구연 필드’가 들어선다. 허구연 스포츠동아 해설위원은 5월 22일 준공식을 갖는 강진베이스볼파크 4면 중 내야인조잔디구장 1면의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하고, 이곳의 이름을 ‘허구연 필드’로 합의했다. 평소 “국내 1개의 야구장과 캄보디아에 1개의 야구장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왔던 허 위원은 26일 “서울서 멀리 떨어진 강진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베이스볼파크에 조그만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 위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올 여름에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어린이 영어 야구캠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