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준 한화 입단’, 파주 챌린저스 7번째 프로선수 배출

입력 2019-10-16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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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2017년 창단 이후 7번째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뒤 챌린저스에서 다시 기량을 쌓던 좌완 송윤준(27)이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송윤준은 천안남산초~공주중~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1 LG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프로지명을 받았던 선수다. 2013년에는 1군 무대에 올라 한화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제대 뒤에는 2017년까지 다시 LG에서 뛰었다. 그러나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을 나와 2018년부터는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끄는 파주 챌린저스에서 꾸준히 공을 던졌다.

186㎝의 긴 신장을 바탕으로 한 빠른 볼이 장점인 선수다. 좌완으로 올해 최고구속이 시속 145㎞까지 나왔다. 변화구로는 카운트를 잡는 커브가 있고,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주로 사용한다.

송윤준의 한화행으로 파주 챌린저스는 2017년 창단 이후 7번째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현도훈, 김호준, 윤산흠(이상 두산 베어스), 신제왕(KIA 타이거즈), 이재영(키움 히어로즈), 한선태(LG)가 앞서 모두 파주 챌린저스를 거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이 중 LG에서 올해 1군 활약을 펼치기도 한 한선태는 ‘비선수출신’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던 자원이다.

파주 챌린저스는 현재 송윤준 외에도 복수의 선수들을 또다시 프로 구단에 입단시키기로 거의 확정한 상태다. 불모지로 유명한 국내 독립야구단 현실에서 거의 기적이나 다름없는 성과다.

이들의 도전은 올해도 계속된다. 오는 20일 파주 챌린저스파크에서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또다시 프로에 도전할 새로운 주인공들을 뽑는다. 트라이아웃은 파주 챌린저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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