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베이스볼아메리카 선정 2019 MLB 올스타 선발진 한 축

입력 2019-11-08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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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선정한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양대리그 통합 올스타의 선발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BA는 8일(한국시간) 2019시즌 MLB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통합 올스타를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으로 나눠 선정했다. 팀을 나눈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퍼스트 팀’에 선정된 선수들의 성적이 한수 위다.

류현진은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함께 퍼스트 팀 선발 투수 5명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올스타전에 NL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함께 이름을 올린 디그롬은 류현진과 더불어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고, 콜과 벌랜더는 AL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과 콜, 스트라스버그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야수 부문에선 J.T 리얼무토(포수·필라델피아필리스), 피트 알론소(1루수·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휴스턴), 마커스 세미엔(유격수·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트윈스·이상 외야수)가 양대리그 통합 올스타 퍼스트 팀을 구성했다.

세컨드 팀 선발투수로는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 잭 그레인키(휴스턴), 찰리 모튼(탬파베이 레이스),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이름을 올렸다. 셔저는 류현진, 디그롬과 함께 NL 사이영상 후보 최종 3인에 오른 인물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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