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방출’ 박정배, 질롱 코리아 합류 “좋은 모습 보여 KBO리그 복귀할 것”

입력 2019-12-06 10: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베테랑 투수 박정배(37)와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찬석(22)이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

질롱 코리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박정배와 이찬석이 질롱 코리아에서 뛰게 됐다”며 “두 선수의 가세로 탄력적인 마운드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6일 호주로 떠나는 박정배는 빠르면 4라운드 퍼스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16일 선수단에 합류하는 이찬석은 5라운드부터 마운드에 오른다.

박정배는 “은퇴는 이르다. 조금 더 도전해보고 싶다“며 “질롱 코리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KBO리그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데뷔해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박정배는 통산 373경기에 등판해 28승23패, 20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다.

키움 이찬석은 2016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52번)에 지명된 우완투수. 아직 1군 등판 기록은 없지만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2019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7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53.

한편, 개막 3연승 이후 충격적인 5연패를 당한 질롱 코리아는 5일 경기에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8-2로 승리,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노경은은 7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최근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 SK 와이번스 허민혁은 이날 ABL 데뷔전을 치렀다. 1이닝 1실점. 허민혁은 SK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유망주 캠프에서 투수 MVP에 선정된 투수. 허민혁은 질롱 코리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