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과 1위 고우석, 2020시즌 2억2000만 원 연봉 계약

입력 2020-01-09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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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22)이 팀 내 고과 1위로 2020시즌 연봉 잭팟을 터트렸다.

LG는 9일 “고우석이 2019년 연봉 6200만 원에서 1억5800만 원(254.8%) 인상된 2억2000만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액 및 인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프로 3년차에 클로저 보직을 꿰찬 그는 65경기 평균자책점 1.52로 35세이브(리그 2위)를 수확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장식했다. 팀의 뒷문 고민을 말끔히 해결한 그는 연봉 평가에서도 최고 성적을 받았다.

단숨에 고액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그만큼 새 시즌 고우석에게 거는 팀의 기대치가 크다는 의미다. 류중일 감독도 “(고)우석이가 2019년 포스트시즌 때 애를 먹었지만 결국 마지막 세이브를 따냈다. 올해는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 같다”고 신뢰했다.

아울러 LG는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41인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주전 외야수로 입지를 굳히며 0.308의 고타율로 팀 내 최다 안타(168개), 최다 득점(88점) 기록을 쓴 이천웅은 1억5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86.7%) 인상된 2억8000만 원에 사인했다. 신인왕을 거머쥔 정우영은 8000만 원,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정근우는 3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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