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SK 염경엽 감독 “최지훈 시작이 3안타, 자신감 생겼을 것”

입력 2020-05-28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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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지훈. 스포츠동아DB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52)은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최지훈(23)을 칭찬했다.

최지훈은 광주제일고~동국대를 졸업하고 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30번)로 SK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퓨처스리그(2군) 8경기에서 타율 0.417(6타수15안타), 3타점, 3도루의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뽐낸 덕에 26일 1군에 등록됐다. 당시에도 염 감독은 최지훈이 정강이 부상으로 이탈한 한동민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했다.

믿음이 통했다. 최지훈은 27일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2루타와 3루타 하나씩을 포함해 4타수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2-4), 희망을 키우기에 충분한 맹활약이었다. 염 감독은 “(최지훈은) 시작이 3안타였으니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며 “캠프 때부터 이진영 타격코치와 함께 많은 훈련을 했다. 좋은 선수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덧붙여 “공격과 수비, 주루 모두 뛰어나 기회를 많이 받을 것이다. 우리가 키워야 할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28일 2014시즌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건욱이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통산 5경기에 모두 구원으로만 나섰고, 올 시즌에는 2경기에서 3.1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염 감독은 “이건욱은 오늘 100구도 가능하다. 퓨처스에서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돌았다. 정면승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퓨처스리그 2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25(8이닝 2자책점)였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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