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시범경기첫홈런신고…3타수3안타맹타

입력 2009-03-10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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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승엽은 10일 일본 야마구치현 슈난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7일과 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침묵을 지켰던 이승엽은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첫 타석부터 이승엽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시노다 준페이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5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안타를 때려내며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이승엽은 오다지마 마사쿠니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와 히로시마가 난타전을 벌인 끝에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히로시마가 9-6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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