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연속경기안타

입력 2009-09-21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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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오클랜드전2루타…타율0.30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7·사진)가 3경기 연속해서 타율 0.302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에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시즌 35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 1볼넷을 기록, 타율 0.302를 고수했다. 4연속경기안타를 작성했으나 이날 오클랜드 3명의 투수에게 각 1개씩, 삼진 3개를 당하며 이틀 합쳐 5개로 시즌 141삼진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삼진 부문 톱10 가운데 추신수(16개)보다 홈런이 적은 타자는 탬파베이 레이스 BJ 업튼으로 10개이며 삼진은 147개를 기록 중이다.

4번 우익수로 기용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좌완 히오 곤살레스에게 볼카운트 2-1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4회 2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2루타로 홈까지 밟았다. 하지만 5회 좌완 구원 브래드 킬비에게 풀카운트에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2번째 구원투수인 우완 제프 그레이에게 또 다시 쳐다보는 삼진으로 안타사냥에 실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클리블랜드는 1회부터 좌완 제레미 샤워스가 오클랜드에게 집중 7안타로 4점을 허용, 일찌감치 리드를 내줬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4-8로 패해 시즌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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