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ATL 아쿠냐 JR, 잘 쳐놓고 또… 악마의 재능?

입력 2019-10-04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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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정도 되면 ‘악마의 재능’으로 불러야 할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놀라운 타격 능력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아쿠냐 주니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주루 플레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쿠냐 주니어는 1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도루에 실패했다. 이어 2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 좌중간 2루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7회 다시 안타를 때린 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추격의 2점포를 때렸다. 3루타가 빠진 힛 포 더 사이클.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애틀란타 타선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했다. 하지만 7회 안타를 때린 뒤 보인 행동은 아쉬움을 남겼다.

아쿠냐 주니어는 3-1로 앞선 7회 우익수 방면 깊은 타구를 때렸다. 수비의 타구 처리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2루타는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아쿠냐 주니어는 이 타구가 홈런이 되는 것으로 착각했고, 1루까지 가는 동안 시간을 지체해 결국 2루까지 가지 못했다.

결국 애틀란타는 후속 몸에 맞는 공으로 7회 1사 1,2루 찬스까지 잡았으나 조시 도날드슨의 병살타가 나와 점수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이후 애틀란타는 8회와 9회 마운드가 무너지며 6-7로 패했다. 9회 아쿠냐 주니어와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이 나왔으나 동점까지는 무리였다.

결과론이지만 아쿠냐 주니어가 7회 안타 때 1루가 아닌 2루까지 진루했다면, 점수 차를 더 벌려 승리를 가져올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아쿠냐 주니어의 주루 등에서 나오는 안일한 플레이는 지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NLDS 2차전을 치른다. 아쿠냐 주니어가 2차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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